
지난달 1월25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회사 설립 초창기에 입사한 1기 객실승무원 4명으로 편조를 구성, 취항 초 비행편을 재연했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1기 객실승무원 4명이 지난 6일 오전 9시40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한 7C141 항공편 기내에서 취항초기 유니폼인 오렌지색 티셔츠와 면바지를 입고 전 승객에게 감귤쥬스와 창립 10주년 기념 떡을 증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승무원들은 또 기내 펀 서비스인 '승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전 승객과 함께 진행하고 제주항공 10주년 퀴즈도 실시해 제주도 왕복항공권, 모형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2005년 1월25일 창립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가위바위보 게임, 기내퀴즈, 뷰티풀코리아 서비스, 빙고게임, 풍선아트 등 다양한 기내 펀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서비스는 소비자와 '감성소통'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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