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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우승을 포기하기엔 아직 일러"..4타차 공동 17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8 14:56

수정 2015.02.08 14:56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30만달러) 셋째날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상문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GC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J,B. 홈스,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와는 4타 차이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솎아내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후반에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뜨려 1타를 잃은 배상문은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진 것이 화근이 돼 결국 1타를 또 잃었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7개를 쏟아내 공동 62위(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순위가 미끄럼을 탔다.
지난 1월 소니오픈 우승 등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 지미 워커(미국)는 발군의 아이언샷감을 앞세워 2타를 줄여 공동 3위(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에 랭크돼 올 두 번째 우승에 파란불을 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