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남중국海 가스전 발견.. 영토 분쟁 비화 가능성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8 18:08

수정 2015.02.08 18:08

【베이징=김홍재 특파원】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매장량이 1000억㎥ 달하는 대형 가스전을 발견했다.

8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에 따르면 CNOOC 전날 '링수이(陵水)17-2'라는 남중국해 북부의 석유.가스전 탐사구역에서 대형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평가단의 조사를 거친 결과 이 가스전의 매장량은 1000억㎥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링수이 17-2'는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150㎞ 떨어진 거리에 있다.


CNOOC는 "가스전의 작업 수심은 평균 1500m로 초심해 가스전에 해당한다"면서 "중국이 심해에서 이번처럼 매장량이 큰 가스전을 발견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CNOOC는 지난 2012년 5월 자체기술로 설계한 대형 석유시추 장비인 '해양석유 981 플랫폼'을 설치하고 남중국해에서 활발한 자원탐사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편 영유권을 둘러싸고 베트남, 필리핀 등이 반발하면서 중국의 자원개발 활동이 영토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