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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서 1억2600만달러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9 17:05

수정 2015.02.09 17:05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전력청(SEC)이 발주한 1억2600만달러 규모의 380㎸ 송전선로 신규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올해 해외수주 시동을 걸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 지역에서 총 연장 249㎞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도급공사다.
공기는 2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송변전 시장에서 약 70여건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명성을 이이오고 있으며 2월 현재 총 13건 14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정부는 2023년까지 40GW의 발전용량 증설과 송배전망 확충을 위해 약 16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어서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송변전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