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직장인 70% "대학 돌아가면 전공 바꾸고 싶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0 17:10

수정 2015.02.10 17:10

대졸 직장인 396명 조사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본인의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사이버대는 대졸 직장인 396명을 대상으로 '대학시절 전공 선택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시 대학시절로 돌아간다면 전공을 바꿀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2%(284명)가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공으로 인해 취업이나 승진 등에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64%(255명)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본인의 대학시절 전공에 대해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다시 대학에 입학한다면 어떤 학과를 선택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239명)가 '취업이 잘 되는 실무 중심 학과'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동아리, 소모임, 학회 등의 활동이 활발한 학과' 26%(101명), '학과생끼리 단합이 잘 되는 학과' 6%(24명) 순이었다.

또 다시 대학에 입학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전공계열을 선택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상경계열'이 43%(172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학계열'(41%. 163명)였다. '자연계열'을 선택한 사람은 6%(22명), '인문계열'을 선택한 사람은 4%(16명)에 그쳤다.
이는 취업난이 점차 심화되면서 대학 전공을 선택할 때에도 취업과의 연계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최근 취업 시장에서 기업들이 특정 전공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현상이 현 직장인들에게도 반영된 것으로 학교측은 풀이했다.

한편 대학시절로 돌아간다면 다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51%(203명)가 '후회없이 놀기'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 해외 연수 가기'라고 응답한 사람도 32%(128명)나 됐으며, '멋진 이성과의 캠퍼스 연애' 10%(38명), '학업에 열중해 장학금 받기' 5%(19명)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