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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삼성과 LG의 합산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업체들은 점유율 순위 10위권 내에 5개사가 포진해 선발업체들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 View)가 지난해 세계 LCD TV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 대비 1.8%포인트 늘어난 22.8%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2%포인트 늘어난 14.9%로 2위를 지켰다. 양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37.7%에 달한다.
소니는 2013년 점유율 6.4%에서 지난해 6.8%로 늘어나 3위자리를 지켰지만 1~2위와 격차는 컸다. 4위를 차지한 중국업체 TCL은 지난해 점유율이 6.1%를 기록했다. 2013년의 7%에 비해서는 떨어졌지만 3위인 소니의 뒤를 바짝 추격중이다. 뒤이어 중국 업체인 하이센스(6%), 스카이워스(4.8%), 콩카(3.5%) 등 중국업체가 나란히 5∼7위에 올랐다. 2013년에 3.9%로 9위를 차지했던 일본업체 도시바는 지난해 3.5%를 차지한 중국업체 창훙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사라졌다.
위츠뷰는 "지난해 LCD TV 시장은 북미 경제의 회복, 대화면 TV 프로모션과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TV 교체수요 등으로 성장했다"면서 "올해는 2007년 이후 가장 큰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0위권 안에는 미국업체 비지오가 점유울 3.5%로 8위에 올랐으며, 일본업체 샤프는 3.4%로 10위권 안에는 들어왔지만 2013년 3.8%에 비해 점유율이 줄었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의 점유율은 10%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미미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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