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연 5300만명 찾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오픈
인천공항사업 노하우 활용 2020년 9월말까지 운영.. 특히 국산화장품 라인 주력
호텔신라는 지난해 10월 운영권을 획득한 후 3개월간 리모델링을 진행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화장품.향수 면세 매장을 10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리서우향 창이국제공항 CEO(왼쪽 여섯번째) 등과 함께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10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점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넘겨받은 이후 모든 매장에 대해 3개월 간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창이국제공항 3개 터미널의 모든 화장품.향수 매장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이 주로 이용하는 초대형 허브 공항이다. 신라면세점이 연간 53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창이국제공항에서 대규모 사업권을 획득함에 따라 동남아 면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매출 규모 세계 4위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메인 사업자로 대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면세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의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면세사업권 중 가장 큰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0년 9월 30일까지다.
또 신라면세점은 2017년 완공 예정인 제 4터미널의 화장품.향수 매장도 추가로 운영하도록 돼 있어 창이국제공항에서의 면세 사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신라면세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동반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한국 화장품과 한류 문화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제 2의 K-코스메틱 쇼핑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이번에 입점한 국내 화장품 35개 브랜드 대부분이 창이국제공항에 처음 입점하며, 그 중 절반은 싱가포르에 첫 진출하는 브랜드다.
차정호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 (부사장)은 "인천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중소.중견기업과 손잡고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