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저지방우유, 오히려 비만 야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1 16:21

수정 2015.02.11 16:21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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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와 유지방이 포함된 우유가 몸에 나쁘다는 학설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30년간 계속됐던 버터와 유지방을 줄여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잘못됐다고 보도했다.

1983년부터 유지방을 줄이는 식습관이 권장됐다. 이후 저지방 유제품이 유행했다.

버터 등 유지방 섭취를 줄이면 심장 질환을 방지하고 죽음을 늦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하지만 최근 이 학설을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히려 이들 저지방 제품이 비만을 야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단에 탄수화물과 설탕이 늘어나게 만들었기 때문.

이 연구에 따르면 땅콩이나 어류 등 자연적인 지방은 오히려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영국 의학저널 (BMJ)에 실린 논문에서 웨스트 스코트랜드 대학의 조 하콤비 박사는 "지방 섭취와 심장병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30년 전 정부 가이드라인은 애초에 발표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30년 전 가이드라인은 원래 건강하지 못했던 일부 남성을 상대로 이뤄진 연구"라고 덧붙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