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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중국 이전가격 실무 가이드' 한국어판 발간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6 14:50

수정 2015.02.16 14:50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중국 과세당국에서 발간한 '중국 이전가격 실무가이드'의 한국어판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번역서는 중국 이전가격의 역사와 배경, 변화 및 쟁점 등을 세무 공무원들이 해석하고 정리한 것으로 납세 기업들이 관련법과 규정, 과세기관의 과세 논리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들에 대한 이전가격 세무조사 건수와 추징 세액이 급증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내 한국기업들이 중국의 이전가격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 중국에서의 인건비, 원재료, 토지, 금융비용 등 제조비용이 줄줄이 상승하고, 중국 정부가 외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혜택을 축소 하는 등 중국 내 외국 제조기업의 경영조건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설상가상 경영성과와 납세실적이 줄어든 한국기업들에 대한 중국 과세당국의 관리가 심화되고 있어 한·중 본·지사간 거래가 중요한 경우 이전가격 문제를 제기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딜로이트 안진은 김태호 상무를 주축으로 한 차이나비즈니스센터와 세무자문본부 이용찬 상무를 주축으로 한 이전가격부서가 중국 이전가격 TFT를 구성, 한·중간 거래로 인한 한국기업들의 이전가격 문제를 본원적으로 준비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왔다.
그 일환으로 중국 세무공무원들과 번역 계약을 체결하여 수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금번 중국 이전가격 실무가이드 번역서를 출간하게 됐다.

번역서는 관련 기관 및 딜로이트 안진 고객사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딜로이트 안진 중국 이전가격 TFT 대표전화 (02-6676-2820)로 하면 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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