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미반도체, 기대치와의 싸움 (삼성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7 09:12

수정 2015.02.17 09:12

삼성증권은 17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 우려 속에서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13% 증가한 2140억원, 55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전망치를 4.5% 상향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로는 플립칩본더 부문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동 주문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고 비전장비도 여전히 주력 부문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안정된 고객군을 바탕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대만 파운드리 가동률 증가로 지난해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기록했던 한미반도체가 올해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 우려 속에서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