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싸름한 첫사랑의 기억을 담은 뮤지컬 '아보카토'가 오는 3월 13일 부터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20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뮤지컬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지난 15일 1차 공연의 막을 내린 뮤지컬 '아보카토'가 오는 3월 13일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뮤지컬 '아보카토'는 누구나 경험해 본 20대 때의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주인공 재민과 다정을 통해 담백하게 그려냈다. 삐삐, 마이마이, 천리안, 나우누리와 같은 추억의 소재들은 덤이다. 스토리와 장면구성이 참신하고 젊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성모 프로듀서는 "지극히 일상적이나 삶을 살아가면서 가슴 속에서 하나하나 곱씹어 볼 수 있는 슬로우푸드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아보카토'는 순간적이고 충격적인 센세이션이 아닌 평범하더라도 모두가 특별하다고 믿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규형, 홍지희, 김효연, 이기섭 등이 출연하며 3월 연장 공연부터 재민 역에 김찬호가 합류한다.
공연은 오는 3월 13일~4월 19일 DCF 대명문화공장 2관. (02)2644-4558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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