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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현명한 개인연금보험 가입방법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7 10:20

수정 2015.02.17 10:20

절세와 노후대비까지 가능한 개인연금보험 상품이 '세(稅)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에서는 개인연금보험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운용계획이 없으면 원금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가 판매하고 있는 개인연금보험은 크게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으로 나뉜다.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넣는 금액에 따라 연말정산 시 최대 400만원, 13.2%(지방소득세 포함, 최대 52.8만원) 세액공제가 되므로 직장인들의 세금 절약에 유리한 상품이다.

연금저축보험은 은행에서는 연금저축신탁, 증권사에서는 연금저축펀드의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반면 연금보험의 경우 연금저축보험과 달리 연말에 세액공제 혜택을 못 받지만 10년 이상 꾸준히 유지했을 때 연금 수령액의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연말 세액공제 혜택이 비교적 적은 고소득 자영업자나 주부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연금보험 상품은 절세 효과가 있는 반면, 장기간 유지하지 못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한번 가입할 경우 10~20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 더욱 신중하게 가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연금보험 상품에 가입한 뒤 단기 해지 시에는 원금에 미치지 못하는 해지환급금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세액공제 분까지 토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인연금보험은 종신보험이나 다른 질병보험 대비 가입조건이나 보험금 지급방법 등 상품의 구성이 간단한 편이다.
때문에, 회사의 안정성이 상품의 주요 선택기준이 된다. 연금수령시점이 평균 50세 이상이므로 회사가 안정적으로 장기간 영업을 유지할 힘이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최춘석 차장은 "연금보험은 절세효과 및 복리금리 적용 등 노후대비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상품이다"면서도 "빠른 시간에 해지 시 원금손실이 불가피한 만큼 자신의 목적에 맞는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합리적인 자금불입 계획을 세운 뒤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