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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주택 마련 비용 ‘1억8천만원’ 듀오웨드, 2015 ‘결혼비용 보고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8 09:00

수정 2015.02.18 09:00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한 쌍의 실제 결혼비용은 2억3천798만원

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 www.duowed.com, 대표 박수경)에서 주택, 웨딩패키지, 예물, 예단, 혼수 등 전체 결혼 자금을 조사한 ‘2015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16명, 여성 48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웨드의 ‘결혼비용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 한 쌍당 실제 총 결혼 자금은 주택 비용(1억6천835만원)을 포함해 평균 2억3천798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1,000명이 답한 결혼 준비 비용 ‘6,963만원’
주택 자금을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에는 6천963만원이 들어갔다. 이 중에서 예식장과 웨딩패키지(웨딩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등 ‘예식 비용’은 약 1천890만원, 신혼여행, 예물, 예단, 혼수 등 ‘예식 외 비용’은 약 5천73만원이 소요됐다.

전체 결혼 비용을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예식장 1,593만원 ▲웨딩패키지 297만원 ▲신혼여행 451만원 ▲예물 1,608만원 ▲예단 1,639만원 ▲혼수(가전, 가구 등) 1,375만원 ▲주택 1억6천83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수도권 신혼주택 비용 ‘약 1억 8천 만원’
지역별 주택 자금은 ▲서울·수도권 약 1억8,089만원 ▲지방(강원, 영남, 충청, 호남 등) 약 1억5,41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지방 거주 신혼부부보다 주택비용으로 2,670만원 가량 더 부담했다.
신혼 주택 마련에 들인 전국 평균 비용은 약 1억6,835만원이었다.

결혼비용 분담비율은 남성 64%, 여성 36%
총 결혼 비용 2억3,798만원(집값 포함)에서 남성은 1억5,231만원(64%), 여성은 8,567만원(36%)을 분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남성 1억6,476만원, 여성 9,268만원 ▲지방에서 남성 1억3,828만원, 여성 7,778만원을 사용해, 서울·수도권이 지방보다 남성은 약 2,648만원, 여성은 약 1,490만원 더 많은 돈을 결혼에 썼다.

김영훈 듀오웨드 본부장은 “가속화 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으로 ‘결혼’이 해법으로 떠오르면서 정부차원의 다양한 결혼 지원 정책과 교육이 강화 되고 있다”며 “계속되는 경제난과 전세난으로 자립 결혼이 힘든 때인 만큼 적극적인 제도 활용뿐 아니라 결혼의 허례허식을 줄일 수 있는 부부 중심의 현실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신혼부부의 결혼비용 리서치’는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2015년 1월 15~25일까지 진행했다.

한편 듀오웨드는 국내 1위 결혼정보업체(매출액) ‘듀오’가 만든 대한민국 대표 웨딩컨설팅서비스다.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듀오웨드는 결혼관리시스템(WMS)을 개발하고 700여 개 웨딩업체들과 국내 최대 수준 웨딩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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