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분양 앞둔 '그린 아파트' | ||||
| 단지명 | 위치 | 전용면적(㎡) | 가구수 | 시공사 |
|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1블록 | 74, 84 | 832 | 대우건설 |
| 힐스테이트 서산 | 충남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714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 | 75, 84 | 892 | 현대엔지니어링 |
| 미사강변리버뷰 자이2차 |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A1블록 | 91~132 | 555 | GS건설 |
|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 | 경기 수원시 광교 C2블록 | 85~132 | 2300 | 중흥건설 |
|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 충남 공주시 신관동 350번지 일원 | 59~84 | 475 | 효성 |
|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 김포한강신도시 AB-17 블록 | 59~84 | 662 | 반도건설 |
| 자료= 각 사 | ||||
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분양성패를 가르는 입지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같은 지역이라도 단지 앞에 산, 호수, 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그린 아파트'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山·水·休 갖춘 그린아파트 '대세'
1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내달중 산과 하천(호수), 공원 등을 두루 갖춘 '그린 아파트'를 대거 선보인다. 쾌적한 자연환경이 분양성공의 핵심이 된다고 판단, 그린마케팅을 강화하는 것.
실제 지난해 369대 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위례자이'와 미분양 무덤이던 광교에서 평균 20대 1로 청약 마감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입지로 인기를 끌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자연을 통한 힐링이 삶의 가치로 떠오르면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못지않게 자연입지가 주거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그린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우선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동탄2신도시 2차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동, 총 832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치동천이 위치하며 인근 동탄을 가로지르는 오산천이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도보거리에 반석산과 근린공원, 노작공원, 큰재봉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서산'을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24층, 13개동, 총 892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 75, 84㎡의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단지 앞에 생태하천과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 성왕산, 둥근산 등이 인접하다.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A1블록에서 공급하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 2차' 역시 주거환경이 좋다. 지하 2층, 지상 29층, 5개동, 전용 91~132㎡ 55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한강 조망권이 좋다. 이밖에 미사리조정경기장, 망월천근린공원, 아차산 등이 가깝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는 중흥건설의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가 공급된다. 최고 49층, 2300가구(아파트만) 규모로 전용 85~132㎡ 중대형으로만 지어진다. 단지 앞으로 원천호수공원이 펼쳐져 있어 조망권이 좋으며 인근에는 신대호수, 광명산 등이 인접해 있다.
■그린경쟁 심화 .. 브랜드·분양가·설계 등도 살펴야
같은 달 효성은 충남 공주시 신관동 350번지 일원에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3층, 5개동 47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 가구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단지 앞으로는 장안천이 흐르며 인근에 금강, 생태공원, 금강공원 등이 위치한다.
또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12층, 11개동, 전용 59~84㎡, 총 662가구로 조성되며 단지 인근으로 가마지천과 근린공원, 가현산이 가깝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산이나 호수, 공원 등이 인접한 아파트는 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도 높다"며 "업체마다 그린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에 자연친화적 입지라도 브랜드, 분양가, 설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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