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훈련캠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민간연구기관 ‘민주국방재단’이 운영하는 롱워저널과 IS가 그동안 공개한 지하디스트 훈련 동영상, 현지 인권활동가들의 증언 등을 종합하면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확인된 것만 30곳이 넘는 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증언에 의하면 IS 훈련캠프에서 겪어야 하는 일들은 참혹하다. IS는 훈련병들에게 군사훈련뿐 아니라 극단주의 세뇌교육을 하고, 참수·고문을 직접 보면서 살상훈련을 받게 한다. 자원해 들어갔다가 현실을 깨닫고 탈출하려 시도한 사람들은 다른 훈련병들 앞에서 공개처형을 당한다.
김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훈련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과 세간의 관심이 또다시 집중돼 남은 가족의 생활마저 힘들어질까 우려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2월 21일 김군이 납치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김군의 행적은 묘연했으나 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김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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