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이섬 짚와이어, 3월부터 '온라인 예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5 12:41

수정 2015.02.25 12:41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가평 선착장에서 강원도 춘천 남이섬으로 연결되는 짚와이어 시설에 대해 온라인 예약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이섬 입구에 설치된 짚와이어는 높이 약 80m의 타워에서 940m가량 연결된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시속 40∼80km로 활강하는 친환경 레저 시설로, 한해 5만여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현장에서 대기해야했던 짚와이어를 온라인 예약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자라나라인㈜과 ㈜인터파크INT는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짚와이어의 온라인예약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 달 중에는 짚와이어 이용객들이 현장에서 발권 후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불편사항이 해결돼 친환경 관광사업인 짚와이어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나라인은 친환경 관광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이섬을 비롯해 경기관광공사, 가평군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민관 합동기업으로 지난 2010년 11월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하강시설인 짚와이어를 개장,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시설을 이용해 2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민간기업의 우수경영기법을 도입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