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효능과 음용시 주의점에 대한 정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홍차에는 폴리페놀, 카페인, 마그네슘, 테아닌 등의 성분이 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은 체내에서 발생되는 대표적 유해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항암작용과 함께 심장질환을 예방해준다.
마그네슘은 칼슘이 뼈에 침착될 수 있도록 돕고 신경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며, 지방을 태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며 충치예방,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우리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스트레스가 유발되어 우울증과 망상, 신경과민 등이 나타나므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이라면 홍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도 좋다.
홍차는 카페인 함량이 높다고 알고 있지만 홍차에 함유된 카페인의 함량은 커피의 약 40% 수준이며, 아미노산 성분인 테아닌이 카페인의 작용을 중화시키며 남은 카페인도 이뇨작용을 통해 몸 밖으로 거의 배출되기 때문에 너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차가운 음식을 먹어 배탈이 나거나 속이 차가운 경우, 식사 후 더부룩한 느낌이 들 때는 녹차보다 홍차를 마시는 것이 더 도움된다.
한편 홍차는 플루복사민 등의 항우울증제, 아스피린 등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약효를 증가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해당하는 경우 음용을 피해야 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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