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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제22대 의원·특별의원 112명 후보 등록…종합경제단체 위상 더높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3 14:26

수정 2015.03.03 14:26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는 '제22대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12명(일반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이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제21대 의원중 재등록한 의원이 92명(재등록률 82%)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3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원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온 결과로 상공의원으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22대에는 기존 대구은행을 비롯한 에스엘, 평화산업, 평화발레오, 희성전자, 삼익THK, 경창산업, 삼보모터스 등과 함께 한국델파이, 대구텍, 금용기계 등 지역 대표기업들이 신규 등록함에 따라 대구상의가 경제계를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더 높였다는 평가다.

또 첨단섬유 신소재 제조업체인 원창머티리얼㈜과 모바일부품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제이테크, 자동차용 전장품 제조업체인 갑을메탈㈜ 등 지역 성장기업들도 신규로 등록, 지역 중장기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더욱 강화해 갈 수 있게 됐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이 18명명으로 가장 많았고, 섬유 16명, 유통 15명, 자동차부품 12명, 건설업 12명, 전기전자 4명, 금융 3명, 기타 32명이다. 제21대에 비해 유통업과 건설업이 다소 높아졌다.


선수(選數)별로는 김동구 ㈜금복주 회장과 홍종윤 ㈜비에스지 대표가 9선으로 최다선 후보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과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이 8선으로 나타났고, 이외 7선 2명, 6선 1명, 5선 8명, 4선 18명, 3선 32명, 2선 24명, 초선 23명이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89명(79.5%)으로 대부분이고, 30∼40대가 23명(20.5%)으로 21대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사업장 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7명(33.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달성군이 15명(13.4%), 북구와 수성구가 각각 13명(11.6%), 서구 12명(10.7%), 중구 10명(8.9%), 동구 9명(8.0%)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제21대에 비해 성서5차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조성에 힘입어 달성군 소재 기업이 크게 증가(9→15명)했다.


한편 대구상의는 상공의원 선거절차에 따라 오는 12일 당선인 결정·공고와 13일 당선인 통지를 하고, 19일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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