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앤장' 올해의 아시아 로펌에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0 17:12

수정 2015.03.10 17:12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미국 법률전문지 아메리칸 로이어가 최근 주최한 '아시아 리걸 어워드 2015'에서 '올해의 아시아 로펌'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메리카 로이어는 심사평을 통해 "김앤장은 홍콩을 제외하고 별도의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데도 세계 최상급의 로펌을 표방하며 다국적 팀 구성원들을 갖추고 있으며 외국 기업 고객들에게 정교하고 복잡한 이슈들을 자문해왔다"며 김앤장이 대리한 AB인베브의 OB맥주 인수 건 등을 소개했다. 이번 수상은 강한 소송 분야와 다양한 프로보노 활동도 반영됐다고 김앤장은 전했다.

김앤장은 또 이들이 참여한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싱가포르 포장업체 굿팩 인수 건과 애플과 삼성 간 특허분쟁 건이 각각 '올해의 인수·합병(M&A) 딜(Private Equity부문)'과 '올해의 분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KR의 굿팩 인수 건은 KKR이 동남아에 투자한 가장 큰 거래이자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사모펀드가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첫 기업담보 차입매수란 점에 의미가 부여됐다. 애플과 삼성 간 특허분쟁은 특허권 침해뿐 아니라 산업디자인 및 부정경쟁방지법 등 다양한 법적 이슈들이 다뤄진 점, 여러 재판 관할권을 둘러싼 중요한 지적재산권(IP) 소송이란 점이 고려됐다.


김앤장은 지난해 아메리칸 로이어가 발표한 세계 100대 로펌 가운데 95위, 프로보노 분야에서 세계 17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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