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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코미디 스릴러 '데스트랩' 새 캐스팅으로 귀환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1 10:30

수정 2015.03.11 10:30

브로드웨이 코미디 스릴러 '데스트랩' 새 캐스팅으로 귀환

지난해 국내 초연으로 대학로를 들썩였던 브로드웨이 코미디 스릴러 '데스트랩'이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된 연극 '데스트랩'은 크리스토퍼 리브와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스릴러 작품이다. 작년 국내 초연 당시 전체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대학로와 연극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극의 배경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다.

관객들은 작품 속 이야기 장치인 '데스트랩'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눈 앞에서 지켜보며 거듭되는 반전과 함께 빈틈 없이 짜인 웃음코드에 빠져들게 된다.

시드니 브릴 역에는 드라마 '조선 총잡이' '신의 선물'을 비롯해 영화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배우 강성진이 '이기동 체육관'과 '유럽블로그'에 이어 다시 한번 '김수로 프로젝트'에 합류를 결정, 김수로와의 20년 우정을 과시했다.
또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등을 통해 연출과 배우로서 동시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임철형이 더블 캐스팅 됐다.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의 작가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역은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글루미데이' 등을 통해 팬덤을 형성한 서울예술단 소속의 배우 임병근과 뮤지컬 '셜록홈즈' '더 데빌' 등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충주, 뮤지컬 '킹키부츠'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배우 윤소호가 작년에 이어 다시 맡는다.

남편 시드니 브륄을 위해 헌신하는 마이라 브륄 역은 연극 '햄릭' '발칙한 로맨스' 등으로 꾸준히 활동해혼 배우 서지유와 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임샛별이 맡는다.


이 밖에도 초능력을 지닌 헬가 텐 도프 역에 황미영, 김국희, 김미연이 합류했으며 시드니 브륄의 변호사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인 포터 밀그림은 정재원과 정재혁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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