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러 효과 뜻포러 효과(Forer effect)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을 자신만의 특징으로 여기는 경향을 말한다.예를 들어 토정비결, 사주팔자, 타로 점, 별자리 운세 등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점괘가 마치 자신을 잘 나타내는 것처럼 받아들이고 그런 점괘가 정확하다고 착각하게 된다.또한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두 세번 읽어보면 점점 더 그럴듯하게 들린다.심리학자인 버트럼 포러(Bertram Forer)는 바로 이러한 점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성격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지를 개별적으로 나눠 줬다.
성격도 제각각인 학생들이 동일한 성격 검사 결과지에 대해 누구나 다 자기 성격을 잘 묘사하고 있다고 평가 한 이유에 대해 포러는 그 내용의 특색 때문이라 설명했다.글을 읽는 사람들은 어디선가 자신에게 딱 들어맞는 부분을 찾게 마련이며, 또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겠거니 하고 받아들인다.이런 것들은 모두 애매모호한 자극 속에서 무언가 의미 있는 형태를 찾아내려는 인간의 지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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