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는 홈초이스는 삼성전자와 '차세대 울트라고화질(UHD)' 영상 제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홈초이스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UHD 영상을 삼성전자 UHD 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방송 콘텐츠를 차세대 UHD 영상 형식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것은 홈초이스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다.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케이블TV 출범 20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행복나눔 방송축제'의 미래관에서 진행된다.
차세대 UHD 영상은 명암비와 색재현율을 대폭 개선했다.
HDR은 영상의 밝기를 실제 눈이 보는 밝기의 영역에 가깝도록 확대시키며 최근 초고해상도 UHD 영상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또한, 기존 TV가 표현하지 못했던 색 영역을 영화가 표현하는 색 영역인 DCI- P3(디지털 시네마)까지 확장해, 사람이 자연의 색감의 대부분을 그대로 보여주는 초고화질 UHD 영상이다.
삼성전자 SUHD TV는 HDR 기술을 TV에 최적화하는 피크 일루미네이터 기술을 탑재했으며, 독자 개발한 나노 크리스탈 기술로 자연의 색을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넓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UHD 영상을 가장 최적화해 보여줄 수 있는 TV이다.
홈초이스 최정우 대표는 "홈초이스는 지난해 전세계 최초의 UHD 전문채널 유맥스 개국을 비롯해 질적, 양적으로 UHD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홈초이스는 지난 해 4월 세계 최초로 UHD 방송 전용 채널인 유맥스를 상용화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다양한 UHD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수출 등을 통해 국내 UHD 콘텐츠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코리아 UHD 페스티벌 2014'에서 UHD 방송발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