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TV로 스타일 읽기]‘전설의 마녀’ 주인공 패션 따라잡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7 09:45

수정 2015.03.17 09:45

▲ MBC '전설의 마녀' 패션 따라잡기 / 스타일뉴스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자체시청률 30.1%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교도소에서 만난 네 여자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는 독특한 모티브로 극 초반부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재미를 더해간 것은 극 몰입을 높인 각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살린 그들의 패션도 한 몫 했다.

평탄하진 않았지만 사랑을 이뤄낸 주인공 문수인(한지혜 분)과 남우석(하석진 분), 개성 있는 재벌룩 마주란(변정수 분), 우아한 사모님 차앵란(전인화 분)의 패션 아이템을 들여다보자.

◆ 산전수전에도 씩씩한 ‘문수인’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 조셉, 오즈세컨, 마이클코어스 워치, 라코스테, 슈콤마보니, 스타일뉴스

산 넘어 산인 인생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문수인. 그녀의 패션 포인트는 수수함이다. 베이직한 코트와 스키니 팬츠, 데님 진을 매치했다.


여기에 힐보다는 운동화를 신어 편안함을 살렸다.

◆ 로맨틱한 빵쟁이 ‘남우석’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 파슬, 탑기어,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 콜한, 스타일뉴스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을 때보다 빵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한 남자 남우석은 니트와 기본적인 팬츠로 깔끔한 댄디 룩을 연출했다. 시계나 가방을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남우석의 스타일은 문수인의 놈코어 룩과 조화를 이뤄 커플룩으로 맞춰 입어도 손색없다.

◆ 철 없는 부잣집 첫째 딸 ‘마주란’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 루키버드, 카린, 러브캣, 스타일뉴스

철 없는 그녀 마주란은 화려하면서도 개성 살린 독특한 부잣집 딸 스타일을 연출했다. 아이템 하나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심플한 실루엣의 코트라면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재벌룩에 빠지면 섭섭한 선글라스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알고 보면 여린 여자 ‘차앵란’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 제라르다렐, 미샤, 금강제화, 번, 스타일뉴스

과하지 않지만 우아한 사모님 룩을 선보인 차앵란. 길이감 있는 코트와 원피스에 클러치를 매치해 세련미를 살렸다.
여기에 진주 귀걸이나 작은 주얼리 등을 착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