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방송에 출연, 심경을 밝혀 화제다.
태진아는 미국을 가게된 이유에 대해 "그동안 가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여행을 하고싶어 가족들과 함께 떠났다"며 "구정 다음날 생일겸 함께 여행을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태진아는 이어 "카지노에 태진아, 이루, 매니저가 왔다고 지목한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소설이다"면서 " 공연할 때나 매니저를 데리고 가지 왜 데리고 가냐"고 반박했다.
태진아는 "이루는 게임할 때 들어오지 않았다. 끝날 때 잠깐 들어와 '아빠 이제 갈까요?' 라고 했을 뿐이다"고 일축했다.
카지노는 몇번 가나는 물음에 "공연이 있을때 갈때도 있었다"면서 "15일에는 LA카지노를 갔고 16일은 안갔고 17일 날이 문제의 카지노를 갔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인터뷰에서 다 뚫려있는 일반실을 이용했다고 밝히며 천불정도 바꿔서 그냥 놀았다고 했다.
태진아는 "싸인해달라면 해주고 사진찍어 달라면 찍어주고 했다"면서 "다 알아볼 정도였는데 변장 아니었다"고 변장을 하고 도박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부인했다.
새벽 4시까지 도박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태진아는 "상식적으로 가족끼리 가서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내가 새벽 4시까지 할 수 있을까"면서 "CCTV있고 증인 있으면 공개해봐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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