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다 남은 물 세균 우리가 마시다 남긴 물에는 얼마나 많은 세균들이 번식해 살고 있을까? 일회용 페트병에 들어 있는 생수를 마시다 남기는 일은 아주 흔하다. 마시는 물은 1밀리리터 당 일반 세균이 100마리를 넘으면 안 된다. 뚜껑을 따자마자 측정했더니, 1밀리 리터당 세균이 1마리 검출됐다. 마시는 물 기준에 적합한 수치다. 하지만 뚜껑을 따고 한 모금 마신 직후에는 세균이 900마리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좀 높아질 경우에는 한 마리에서 백만 마리까지 가는데 불과 4~5시간이면 도달하고 2,3일 정도 지나게 되면 더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패트병에 든 생수를 마실 땐 가급적 컵에 따라 마시는 게 좋고 일단 입을 댔다면 하루 이상 지난 물은 버리는 게 안전하다.
또 한 번 사용한 페트병은 내부 세척이 어려워 오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시 물을 담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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