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3대 강국 진입 드론, 연말 첫선 등 목표
불합리한 규제 적극 개선 가시적 성과 이끌어낼 것
정부가 지능형 로봇, 스마트카,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급 부상하고 있는 19개 첨단 산업을 창조경제의 성과를 낼 미래 성장동력·산업 엔진으로 선정해 예산과 기술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들 19개 사업에는 오는 2020년까지 약 5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2024년까지 수출 1000억달러 규모의 신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자동차와 무인항공기 드론은 올 연말에 실제 국민들에게 선을 보일 수 있도록 체험적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미래 성장산업에 기업들의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고 다른 국가의 관심도 높여 관련 기술의 재원 및 자원을 결집하겠다는게 정부의 계획이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창조경제 성과창출의 핵심전략인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19개 사업에 대한 종합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우선 연내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카 3대 강국 진입"
미래신산업으로 지능형로봇,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이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는 스마트자동차, 기반산업에는 지능형반도체, IoT 등이 포함됐다.
주요 분야별로 예상되는 잠정투자액은 IoT 분야에 772억원, 지능형 로봇 700억원,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983억원, 5세대(5G) 이동통신 771억원, 스마트 자동차 282억원, 지능형 반도체 608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정부는 주력산업 분야의 스마트 자동차 부문에서 상용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세계 스마트 자동차 산업 3대 강국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스마트 자율협력 주행도로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커넥티드 자율주행용 통신 표준화 등 스마트 자동차 인프라 고도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을 위한 허가기준, 자율주행자동차 법·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2020년 로봇생산 9조7000억원
정부는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분야로 지능형 로봇 산업을 낙점했다. 오는 2020년까지 로봇생산 9조7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착용형 스마트기기사업은 2020년 창의, 감성 디바이스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시장 주도형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서비스 확대로
지능형 IoT 분야에서도 2020년 국내 시장규모 30조원 달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스마트공간, 스마트타운, 스마트메트로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통한 연구개발(R&D) 성과축적 및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19대 미래성장동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중간성과를 활용해 현재 시장수요가 있는 분야의 상용화 및 제품화하기로 했다.
미래부가 진행하는 플래그쉽 프로젝트에는 융복합소재(폴리케톤), 실감형콘텐츠(다면영상시스템) 등 6개 과제를 선정, 2017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산업부는 원양 어군탐지용 무인기 개발 등 12개 분야에 대해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17년까지 3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불합리한 규제는 적극 개선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대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할 것"이라며 "R&D, 관리체계 개편등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 경제활성화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선택과 집중 투자 전략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좀더 앞당겨 보겠다는 방침이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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