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요리는 무조건 올리브유? 샐러드엔 호두기름이 더 좋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31 16:04

수정 2016.03.18 17:37


대표적인 건강 오일로 불리는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슈퍼푸드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해 올리브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올리브유를 대신해 먹을 수 있는 식용유들도 각광받고 있다.

그렇다면 튀김 요리에는 어떤 식용유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양사 사라 셍커의 말을 인용해 올리브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용유와 발연점에 따른 식용유 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 채소구이·유채씨유 = 유채씨(Rapeseed)유는 올리브유보다 포화지방산 함량이 적은 반면 오메가3-지방산은 10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또한 유채씨유에는 올리브유보다 비타민E 함량도 50% 더 많다.

유채씨유는 발연점(기름에 열을 가했을 때 연기가 나면서 기름이 분해되기 시작하는 온도)이 높기 때문에 구이나 튀김, 부침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리소토·현미유 = 현미유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과 심장건강에 좋다. 현미유 역시 올리브유보다 발연점이 높고 기름 흡수가 적어 튀김 등 고온요리에 적당하다.

■ 볶음요리·코코넛유 = 코코넛유의 50% 이상은 라우르산으로 이뤄져 있다. 이 라우르산은 우리 몸에 흡수돼 동물성 포화지방산을 태워 불필요한 지방을 소화시키고 신진대사 증진 및 항균작용을 한다. 코코넛유도 발연점이 높아 볶음요리를 할 때 사용하면 가장 좋다.

■ 샐러드·호두유 = 호두유는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호두유의 독특한 향이 식감을 자극한다. 또 호두유는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샐러드용으로 이용하면 더욱 좋다.


■ 구이요리·대마씨(햄프씨드)유= 햄프씨드는 마약 성분이 없는 대마인 '햄프'의 종자를 일컬으며, '착한 대마'로도 불린다.
대마씨 오일은 다른 종류의 식용유보다 오메가-3, 6와 9 함량이 풍부하다. 또 대마씨 오일은 올리브 오일보다 포화지방산 함량이 50% 정도 적다.
대마씨 오일은 볶음 요리는 물론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좋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