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급부상 소비 트렌드 '작은 사치'.. 수혜주 주가 고공행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2 16:09

수정 2015.04.02 16:09

관련종목▶

고가 대신 일상적인 소비재로 만족감을 느끼는 '작은 사치'가 부상하면서 수혜주들이 관심 받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제적 제약에도 프리미엄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작은 사치로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쁘띠성형, 취미,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작은 사치의 특징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분야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상장사들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산업도 함께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관련주는 슈피겐코리아, 블루콤, 서원인텍, 유아이엘 등이다.



우선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이어폰, 백팩 등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해 상장한 슈피겐코리아는 그해 하반기 아이폰 시리즈의 액세서리 판매가 히트를 치면서 상장 첫날 종가 4만2650원이었던 주가가 이날 기준 11만5900원까지 올라 2.7배 가량 상승했다. LG전자향 블루투스 헤드셋을 제조하는 블루콤도 지난해 1월초 74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이날 1만4350원까지 상승, 1년만에 두배 가까이 올랐다.

현대증권 윤정선 연구원은 "스마트폰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성장성의 측면에서 과거보다 더디게 전개되고 있지만 액세서리 산업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 등 전방산업의 신규기기 출시 등으로 관련 상장사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서도 적은 돈으로 미에 대한 만족감을 주는 쁘띠성형이 유행하면서 보톡스, 필러 생산 업체들도 주목된다.

국내 보톡스 시장 1위업체인 메디톡스는 자체 보톡스인 메디톡신을 개발했다. 올해 메디톡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6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6월 장중 최저가 11만2400원을 나타낸 이후 지난 2월 장중 최고가 41만7500원을 기록했다. 필러와 골관절염 치료제를 생산하는 휴메딕스의 주가도 올들어 가파른 상승세다.


이외에도 취미로 작은 사치를 부리는 소비덕분에 아이리버의 주가 역시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상승 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SK텔레콤에 인수된 이후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
뮤지컬 등 공연 및 티켓 판매를 하는 인터파크INT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