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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데스트랩' 긴장감 넘치는 프로필 촬영현장 공개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3 10:35

수정 2015.04.11 22:32

데스트랩 프로필 촬영현장.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데스트랩 프로필 촬영현장.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지난 여름 김수로 프로젝트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연극 '데스트랩'이 앵콜 공연을 앞두고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한 프로필 촬영현장을 3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논현동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은 극작가 시드니 브륄역의 강성진·임철형과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역의 임병근·이충주·윤소호 사이의 아슬아슬한 심리전을 연상케 했다. 이 날 촬영을 함께한 배우들은 동료들의 사진을 함께 모니터링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돈독한 팀웍을 자랑했다고 전한다. 대사량이 많은 시드니와 클리포드 역의 배우들은 촬영 틈틈이 대사를 주고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연극 '데스트랩'은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됐으며 크리스토퍼 리브와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스릴러 연극이다.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스릴있게 담아냈다.
관객들은 작품 속 이야기 장치인 '데스트랩'이 완성돼 가는 과정에서 거듭되는 반전과 서스펜스에 긴장하게 된다.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만~5만원. (02)548-0597~8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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