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일 실내 파도풀, 슬라이드, 스파 등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국내 최장 길이인 550m의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실내외를 연결하며 유유히 흐르는 유수풀은 살짝 김이 올라오는 29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화사한 봄 꽃들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이색적인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무엇보다 캐리비안 베이는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환절기인 4월 한 달간 파도풀 등 모든 야외 시설의 수온이 29도 이상으로 유지한다. 오는 25일에는 야외 파도풀, 어드벤처풀 등의 야외 시설을 추가 오픈하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등 일부 시설들은 5월중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신규 개발한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 만으로도 편리한 시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식당, 스넥, 구명조끼 대여 등 결제에 사용되는 '베이코인'도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일정 금액을 사전 충전 한 후 스마트폰 QR코드만 제시하면 사용 가능하다. 물론 남은 잔액은 자동 환불되므로 고객들이 정산소에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스마트 예약' 시스템은 캐리비안 베이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의 다양한 상품들도 함께 예약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여름 성수기를 앞둔 4∼5월의 캐리비안 베이는 한층 쾌적하고 여유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마련돼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예약'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오는 17일까지 이용 가능한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51% 할인된 1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학생이라면 학생증과 함께 홈페이지 쿠폰을 제시할 경우 4월말까지 초등학생은 41% 할인된 1만 6000원, 중고대학(원)생은 49% 할인된 1만 8000원에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3명 이상이 함께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다면 '삼삼오오 패키지'를 통해 정상가보다 최대 51%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인기만점 간식인 츄러스, 치킨팝콘 등도 함께 받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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