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14·15블록에서 선보인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조감도)가 최고 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한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의 청약접수 결과 15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98명이 청약, 평균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B형의 경우 2순위 기타경기지역에서 7.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84㎡A형 역시 2순위 기타경기지역에서 5.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는 지하 1층, 지상 16~26층, 17개동, 총 1567가구의 대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 84㎡의 중소형 평형만으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로 단지 배치에 판상형 구조, 4베이 4룸 위주의 설계 등으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된 지구 내 다른 단지에 비해 특별공급, 1순위 청약이 7배 넘게 접수돼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며 "2000년대 이후 의정부에 입주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데다 지구 내 가장 좋은 입지로 알려져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계약은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민락동 산 90의 2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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