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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개 보건소와 이달부터 '장애인 맞춤형 건강' 지원

서울시가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맞춤형 건강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시가 성동구와 중랑구, 성북구, 도봉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은평구, 강동구 등 8개 보건소와 함께 이달부터 진행한다.

특히 시는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적장애와 지체장애가 있는 경우 할 수 있는 '신나는 신체활동 올리고-신·신·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신·고'프로그램은 24주차 움직임 교육과 장애인 치어리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장애인 시설 20개소에 적용해 효과 평가 및 검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은 운동을 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적고, 일상생활 중 신체활동량이 적어 비만 등 만성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신·고'프로그램은 움직임 업 △워킹댄스 △페이퍼 검도 △신체 볼링 등의 흥미롭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움직임 교육 프로그램과, 협동이 필요한 치어리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시는 대상증후군 검진도 병행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고위험 대상자는 특별건강관리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신·신·고'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8개소의 보건소 특화프로그램과 더불어 30개 장애인 관련 시설 약 1500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신체활동 사업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