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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전라선 신리터널 ‘문화예술 공간’으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8 15:56

수정 2015.04.08 15:56

【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전라선 복선전철 개량사업으로 생긴 폐철도노선 중 신리터널(총 길이 255m·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사이)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0월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사용하지 않게 된 신리터널은, 접근성 등 입지조건이 좋아 올해 2월부터 임대를 추진했다. 터널 내 문화예술 체험공간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옹기·미술품 등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책도 비치해 오는 7월 오픈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폐선부지 및 유휴부지는 주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환경 친화적이고 주민 편의적인 공간으로 상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수익금은 고속철도건설로 발생한 부채감축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철도건설 사업으로 사용되지 않는 폐노선 터널 가운데 활용가치가 높은 곳을 선별해 일반인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전남지역 9곳과 전북지역 2곳 등 11곳의 폐터널을 주민편의 공간이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버섯재배, 특산물·농작물 저장소 또는 상업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철도부지 임대에 대한 궁금한 점은 호남본부 재산담당(061-840-50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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