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슈즈로 완성하는 놈코어 패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0 16:39

수정 2015.04.10 16:39

▲ 놈코어룩을 연출한 공유(왼쪽), 윤아 / 스타일뉴스

발 빠른 사회에 맞춰 많은 사람들의 행동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영향을 받은 놈코어 트렌드는 지난해를 이어 올 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고 있는데 지극히 평범하고 편안하지만 비범함을 놓쳐서는 안 될 놈코어 패션에서 슈즈는 절대적인 아이템이다.

때문에 의상과 잘 매치한 포인트 슈즈는 일상 생활은 물론 나들이까지 의상 분위기를 좌우하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 그렇다면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줄 똑똑한 슈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영한 감성 윙 팁 슈즈로 위트를

슈즈 핵심은 가벼운 발걸음이다.


지난 시즌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구두로 꼽히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브랜드 콜한 제로 그랜드 윙 옥스퍼드가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벼운 발걸음이 절실하게 필요한 나들이 시즌이 돌아오면서 젠틀한 구두의 디자인과 캐주얼 감성의 배색 아웃솔이 믹스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과감하고 다양한 소재 사용으로 젊은 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데에 한 몫 했다.

가죽을 비롯한 스웨이드 소재 사용으로 하여금 자칫 더워 보일 수 있지만 시원한 펀칭 디테일로 위트를 더하며 콜한만의 매력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메탈릭한 텍스처와 강렬한 카모플라주 패턴은 유니크한 포인트를 줘 일상 생활에서는 물론 감각 있는 스트리트 패션으로 제격이다. 이때 발목이 드러나는 롤 업 치노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더욱 위트 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콜한 / 스타일뉴스

◆ 낮은 굽 슈즈, 편안하거나 또는 비범하거나

올 해 가장 큰 변화 중 한 가지를 꼽는다면 여성들의 낮아진 굽. 나들이는 물론 다양한 오피스 룩에서도 높은 굽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편안한 슈즈 속 매력에 푹 빠진 여성들이 날로 늘어나면서 운동화 형태 슈즈부터 매력적인 스틸레토 힐 마저도 미들 굽이 대세로 떠올랐다.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며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콜한에서 선보인 파이톤 슈즈 시리즈는 캐주얼함에 고급스러운 텍스처를 믹스해 많은 여성들의 발끝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가볍게만 여길 수 있는 로퍼 스타일이지만 무게감 있는 소재사용으로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봄 시즌 가장 주목 받는 스틸레토 힐을 매력적인 파이톤 소재로 디자인함과 동시 미들 굽으로 선보여 여성미와 편안함을 동시에 잡아줬다.


다소 더워 보이는 디자인이 신경 쓰인다면 시원한 실버 액서서리와 함께 하거나 발목을 드러낸 밝은 컬러의 구제데님과 매치 하는 것도 좋다.

/ stnews@fnnews.com 정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