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야외활동하기 좋은 봄, 스니커즈 신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0 17:33

수정 2015.04.10 17:33

화사한 컬러· 캐주얼 신발 꾸준한 인기..매출 증가세
업계 신규브랜드 잇단 론칭

스베누 '2015 봄여름 커프 캔디시리즈'(왼쪽)와 스프리스 '포니 마제스틱'(오른쪽)
스베누 '2015 봄여름 커프 캔디시리즈'(왼쪽)와 스프리스 '포니 마제스틱'(오른쪽)

아웃도어활동하기 좋은 봄이 오면서 운동화 판매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된 국내 신발브랜드 스베누는 론칭 첫 해 50억원, 지난해 4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길림성 1호점 매장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스베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온라인과 대리점 및 백화점 입점 매장 등 총 8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목표는 1500억원으로,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 입점할 계획이며, 추후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도 입점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베누가 2015년 봄·여름 시즌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캔디시리즈'는 딸기, 바닐라, 포도 등 새콤달콤한 캔디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색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E-라인 커프'는 엘라스틱 슈레이스를 활용한 양갈래 레이스업 디테일과 중앙에 있는 지퍼 장식으로 발을 탄력 있게 잡아주며 별도로 끈을 묶을 필요가 없다.


금강제화의 스프리스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스포츠 클래식 브랜드 포니(PONY)의 틀래식 러닝화 '마제스틱'은 출시 1개월 만에 1만 켤레가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마제스틱은 지난 1월 중순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판매순위 상위 5위권에 올라서면서 물량이 입고되는 즉시 일부 사이즈가 품절됐다. 포니 측은 "최근 운동화 트렌드가 기능만 강조된 퍼포먼스 슈즈보다 일상생활에서 스타일링하기 좋은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형성된데다, 15~24세 주요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착화감까지 만족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금강제화는 또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운도녀(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 여성)'들을 위해 신규 브랜드 '르느와르 스튜디오'를 런칭하고 '드레스 스니커즈'도 함께 출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올 봄 주력 스니커즈 3종을 출시했다. 헤드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재해석해 60년대 초기 헤드 기능화를 재현한 'HHH 컬렉션'과 베이직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크러쉬 스니커즈', 그리고 항공기 XB-51를 형상화한 'XB-51 런닝화'로 멋스러운 디자인과 운동화의 기본 기능성에 충실한 제품들이다.


헤드 신발기획팀 부승수 팀장은 "몇 년 전부터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스니커즈 열풍으로, 이제 봄 착장의 가장 큰 변화는 옷이 아닌 신발에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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