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교육은 오는 14일 클린마케팅협의회를 공동 출범하고 건강한 교육을 위한 클린마케팅 선언과 실천 수칙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클린마케팅협의회'는 인터넷 교육업계의 지나친 경쟁으로 수험생들을 기만하는 허위·왜곡·과장· 불법광고 그리고 상호 비방과 같은 비양심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해 반성하고, 업계 스스로 자정의 노력을 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 협의회에는 이투스 외 메가스터디, 박문각 남부고시도 참여해 수험생들에게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마케팅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클린마케팅협의회' 참여사들은 불법마케팅이 적발돼 사법 기관의 최종 판결을 받으면 벌금 10억원을 제보자 포상과 사회환원으로 납부할 예정이다.
이투스교육 김성은 마케팅전략실장은 "'클린마케팅협의회'의 출범을 통해 적어도 교육기업 사이에서 만큼은 댓글 알바와 같은 불법적인 홍보를 근절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과열된 경쟁의 비용들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되고 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시장구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클린마케팅협의회 홈페이지 (http://cleanmarketing.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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