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비비안 "커피색 스타킹 지고 살색,검정색 스타킹 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6 14:22

수정 2015.04.16 14:22

비비안 "커피색 스타킹 지고 살색,검정색 스타킹 뜬다"

"커피색 스타킹 지고 살색·검정색 스타킹 뜬다."

최근 여성들이 커피색 스타킹보다 살색이나 검정색 스타킹을 선호한다는 판매량 분석결과가 나왔다.

16일 비비안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스타킹 판매량 가운데 색상 구성 비율을 살펴봤더니, 흔히 '살색' 이라고 부르는 누드베이지색 스타킹은 전체 판매량의 35%, 커피색은 17%, 검정색은 3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동기대비 누드베이지 색과 검정색 스타킹의 판매량은 각각 9%, 7% 늘어나고, 커피색 스타킹은 10% 줄었다.

비비안 관계자는 "이 같은 변화는 패션 전반은 물론 메이크업에도 최대한 있는 그대로에 가까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며 "스타킹도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피부색에 최대한 가까운 색의 스타킹을 선호하고, 피부보다 어두운 커피색 스타킹은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소비자들이 자연스러운 '살색' 스타킹을 선호하면서 색상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졌다. 비비안은 올 봄 누드·라이트베이지·소프트베이지·누드베이지 등 미세한 톤의 변화를 준 4가지 '살색' 스타킹을 선보이고 있다.
또 색상의 옅고 짙음은 물론, 붉은 기운이 많이 도는 '웜톤' 또는 차가운 기운이 도는 '쿨톤'의 피부색에 맞는 색상을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출시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