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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국보 승격, 유네스코 등재의 문화재적 가치-위상 참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0 16:17

수정 2015.04.20 16:17

동의보감 국보 승격, 유네스코 등재의 문화재적 가치-위상 참작

국보 승격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보물 ‘동의보감’ 3건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20일 “오대산사고본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의보감(보물 1085-1호)과 적성산사고본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동의보감(보물 1085-2호), 그리고 태백산사고본으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인 동의보감(보물 1085-3호)에 대한 국보 승격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였던 허준(1546~1615)이 1610년(광해군 2) 완성해 1613년(광해군 5)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한의서로,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 동의보감에는 병의 이론, 처방, 출전 등의 의학 지식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한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며, 첨단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까지도 인정받고 있어 당시 조선의 높은 의학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의보감은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독자적인 의학체계를 구축해낸 의학 서적으로 평가받으며, 중국·일본 등에도 수차례 간행되는 등 동양 의학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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