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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동탄2서 국내 최초 공공임대리츠 10년 공공임대주택 첫선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1 09:40

수정 2015.04.21 09:40

동탄2신도시 A40블록 조감도
동탄2신도시 A40블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2신도시에서 국내최초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10년 공공임대주택(A40블록)이 첫선을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임대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과 공급, 분양전환,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사업방식이다.

A40블록은 동탄2에서 올해 처음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 받을 시점에는 동탄2의 개발이 완료되고 모든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는 만큼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평가다. 인근 화성, 수원, 오산뿐만 아니라 용인, 분당 등 경기권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공공임대아파트는 목돈을 모을 때까지 주거비를 아낄 수 있어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는 수요자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상당기간을 거주한 후 매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집값 변동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거주기간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부담도 없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LH가 A65블록에서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의 경우 청약통장 5년, 60회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음에도 최고 경쟁률 4대 1을 기록하며 전 평형 조기마감된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총 65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74㎡ 272가구 △84㎡ 380가구 등이다.

임대조건은 전용 74㎡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6500만원에 월임대료 65만원이다. 보증금을 1억300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32만5000원까지 줄어든다. 전용 84㎡형은 임대보증금 8000만원에 월임대료 72만원로 보증금을 1억5200만원으로 상향시 월 임대료는 36만원만 내면 된다.


청약자격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 여부에 따라 1·2순위로 구분되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오는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0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콜센터(1600-1004), 홈페이지(www.동탄2공공임대A40.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dt2lh40.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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