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최근 다양한 방면의 활용 가능성을 보이는 '곤충자원'을 미래 성장 동력 생명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1일 국내 최고 유용곤충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 곤충자원 산업화지원센터( 사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부지 2600㎡에 건면적 2100㎡인 지하 1층~지상 2층의 건물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산업곤충연구와 사육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할 연구실, 곤충사육농가 기술지도 및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는 행정실, 공동실습실 등 '연구관련 시설'과 식·의약·사료용 곤충사육실, 종합실험실 등 '곤충사육 관련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상 1층에는 '곤충산업화 지원시설'을 둬 남부지역 곤충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곤충자원화 지원시설'은 농가에서 생산된 곤충의 소독과 선별 포장을 할 수 있는 포장실, 국내외 산업곤충 상품 수출 상담을 하기 위한 곤충상품마케팅 지원실이 있다.
박기관 농업기술원 잠업담당은 "곤충산업 R&D(연구·개발) 기반구축을 위해 건립한 이 시설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이 검증된 곤충자원화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곤충 자원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