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장 높은 목표주가가 제시된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으로 목표주가가 무려 540만원에 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들어서만 주가가 60% 넘게 올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주회사인 아모레G도 목표주가가 190만원까지 상승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이제야 초기 고도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수십년간 고성장이 지속될 시장에서 중국 소비자의 수요흡수에 가장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R&D)능력을 갖춘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라고 말했다.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도 목표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섰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하반기 음료부문 턴어라운드로 성장률 회복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제시했다.
오리온은 올해부터 중국사업부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표주가가 157만원으로 올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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