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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지역총생산 비중 33.8%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1 17:27

수정 2015.04.21 17:27

인천항, 지역총생산 비중 33.8%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가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3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분석 결과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가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33.8%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인하대 산학협력단(이하 협력단)이 지난 2009년 조사한 인천항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결과 33.3% 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인천항의 포괄적 항만물류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2007년 16조2370억원(2009년 분석 시 활용 통계)에서 2013년 21조8330억원(2015년 분석 시 활용 통계)으로 5조6460억원이 늘었다. 이는 인천 GRDP(64조6779억원)의 33.8%를 차지했다.

또 연안 및 내륙 수상운송(여객.화물), 외항운송(여객.화물), 터미널 운영, 하역, 항만시설 건설, 창고업 등이 주축인 항만 핵심산업 비중이 2007년 7.0%에서 2013년 8.5%로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철도.도로.항공수송(일부), 택배(일부), 육상운수보조서비스(일부), 항공운수보조서비스(일부), 선박제조, 트레일러 및 컨테이너 제작 등 핵심산업 활동과 연계된 승객과 화물을 지역 내에서 직접적으로 운송.취급하는 항만클러스터 산업 비중은 20.8%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항만 핵심산업과 항만클러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철도수송, 도로수송, 항공수송, 택배, 육상운수보조서비스, 항공운수보조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항만산업은 GRDP를 보정하지 않을 경우 2007년 33.3%에서 2013년 33.8%로 상승하고, GRDP를 보정할 경우 2007년 26.6%에서 2013년 27.6%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승 인하대 교수는 "인천항은 지역 경제활동에 매우 밀접하고 높은 연관성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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