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지방 中企, 수도권에 R&D센터 설치하고 정부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2 12:00

수정 2015.04.22 12:00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방 중소기업도 수도권 지역의 대학·연구기관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정부로부터 기술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2일 중소기업청은 수도권 소재 대학·연구기관을 '지방 중소기업 연구개발(R&D)센터'로 지정하고 해당 R&D센터에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한국산학연협회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지방 중소기업 R&D센터' 운영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그간 많은 대학·연구기관이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어서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은 R&D인력이나 시설·장비 등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지방 중소기업 R&D센터'로 지정받은 기관은 센터 당 1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할당 받아 자체적으로 비수도권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선정된 R&D센터(5월말 선정 발표)로 직접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 소정의 평가를 거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및 센터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 R&D를 수행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학연협회(www.auri.or.kr)나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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