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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약분야 민간 전문가 양성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산업 민간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식약처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교육 신청 접수에 들어가는 등 2015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부터, 임상, 허가·심사, 생산, 특허, 시판 후 관리 등 의약품 관리의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춘 민간 전문가로 지난 해부터 양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사업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진행하며, 교육과 인증시험의 두 단계로 나뉘며 총 450명을 선정하여 5월부터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비임상, 임상, 허가, 제조, 시판 후 안전관리, 광고·표시, 해외 인허가 등 의약품 개발과 사용 등 관리 전반이며, 1인당 1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홈페이지(www.kraps.co.kr)를 통해 가능하고 △제약 관련 기업 △임상시험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전공에 관계없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의약품 관련 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교육생 중 의약품 분야 비 전공자에 대해서는 교육 실시 이전에 인터넷 동영상과 단기 현장 강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인증시험은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명의의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 및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전화(☎031-290-7722) 또는 홈페이지(www.kraps.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