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율을 조사할 때 실시간 TV방송 말고도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통한 시청도 조사에 반영하는 '통합시청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된다.
스마트폰 보급이 80%를 넘어섬에 따라 변화한 방송 프로그램 시청 패턴을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회의실에서 'N스크린 시청기록 조사기술 점검 및 결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14년 'N스크린 시청기록 시범조사'에서 나타난 측정기술의 한계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조사기술의 고도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주문형비디오(VOD)뿐만아니라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 등 N스크린 시청기록 조사결과의 활용방안에 대한 광고계의 의견을 듣고, 미디어믹스 전략변화 가능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방통위는 통합시청률이 도입되면 PPL(간접광고), 협찬, 콘텐츠 저작권 등의 가치상승 될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문종대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N스크린 시청기록 측정기술 현황 및 고도화 방안'(성윤택 KOBACO 전문위원)과 '통합시청점유율 도입의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장창범 금강오길비 상무)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방송사업자, 저작권보호센터, 광고대행사, 시청률조사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