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이노비즈協, 새로운 기술정보 검색 ‘융복합 시스템’ 오픈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2 10:18

수정 2015.04.22 10:18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중소기업청의 '혁신기술 융복합 기술교류 지원 사업' 내 국내외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매칭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기술 융복합 종합검색시스템(이하 융복합시스템, www.innoxchange.or.kr)'을 구축하고 5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즉시 상용 가능한 기술들을 검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간 융복합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트리즈 기법 활용…누구나 손쉽게 검색 가능

이노비즈기업들의 혁신기술 융복합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융복합시스템'은 이노비즈기업이 보유한 상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점차적으로 기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기술DB 건수는 2012년 1000개에서 2013년 5000개, 2014년 1만5000개로 늘었다. 올해엔 1만9000개가 목표다.

시스템에 수록된 상용화 기술은 이노비즈 인증 평가 당시 기술보증기금의 KTRS(기술평가시스템)에 의해 1차 검증된 기술들이다.
따라서 곧바로 기술사업화, 상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융복합시스템'은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인 트리즈(TRIZ)를 도입해 기존의 기술 또는 특허 검색시스템과는 달리 기술이 가지고 있는 기능 중심으로 재분석·분류해 누구나 손쉽게 필요 기술을 검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만약 칫솔을 개발하길 원하는 개발자나 기업이 융복합시스템 검색창에 '이를 깨끗이 하는 방법', '이물질 제거 방법' 등으로 검색하면 유사분야의 양치크리너 기술에서부터 해당 업종의 다양한 이물질 제거 방법들이 검색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기술과제(신제품 개발, 애로기술, 문제해결, 특허회피, 원가절감 등)를 고민하는 모든 연구개발자, 엔지니어들이 고민중인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안이 타 분야에 존재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새롭고 다양한 기술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는 "융복합시스템은 기존의 기술검색시스템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이노비즈기업이 보유해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트리즈 기반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융복합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 코디네이터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기술과제의 문제현상 및 원인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수요기술을 신청하면 기술 코디네이터는 입력된 정보를 활용해 문제해결에 필요한 타 분야의 기술정보를 검색하고 가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실제 작년에는 '혁신기술 융복합 기술교류 지원 사업'을 통해 200여건의 수요·공급 기술을 진단하고 매칭을 실시한 결과 55건의 국내 기업간 기술 융복합 결과를 창출한 바 있다.

■융복합시스템으로 해외 진출도 돕는다

융복합시스템'은 국내 기업간 융복합 비즈니스 외 기술수출 활성화뿐만 아니라 신흥시장과의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데도 활용된다.
지난해 베트남 과학기술부와의 협약을 통해 총 105건의 한-베 기업간 기술 융복합 가능성을 진단했으며 4회에 걸쳐 기술 코디네이터와 기업(50개사)들로 구성된 투자단을 현지에 파견해 기술이전, 공동생산, 현지법인설립, 설계 및 상용화 등 총 20건의 한-베트남 기업 간 기술매칭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융복합시스템'이 중소기업 간 융복합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융복합시스템을 활용한 국내외 기업 간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기술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중국, 유럽,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라오스 등 대상국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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