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최순자 인하대 총장 인하대에 2억원 기부

【 인천=한갑수 기자】 최순자 인하대 총장(사진)이 개교 61주년을 맞아 모교인 인하대에 2억원을 기부했다.

인하대는 최 총장은 22일 인하대를 '글로벌 프론티어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4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매달 급여에서 400만원씩을 공제해 총 2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하고 2개월분 800만원을 납입했다.

최 총장은 인하대 교수로 28년간 재직하면서 장학금 등으로 1억2000여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시가기준 약 2억원 규모의 인천 강화도 소재 부동산을 기증하는 등 모교를 위해 총 3억여원 상당의 기금을 기부했다.

최 총장은 "유학시절 늦은 시간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새벽까지 연구실에 남아 실험을 하며 밤을 지새우곤 했다"며 "인하대 학생들이 글로벌 프로티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훌륭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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