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합의 이혼을 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서 탁재훈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부인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배성우(탁재훈의 본명)로 태어난다면 당연히 지금의 부인과 만나겠지만 배성우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한 번쯤 다른 사람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배성우로 태어나도 제수씨가 안 해줄 거다"라며 "제수씨는 아마 신앙의 힘이 없었으면 탁재훈의 결혼생활을 견디기 힘들었을거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김신영이 "그래서 다시 결혼하겠느냐"고 재차 묻자 탁재훈은 "한번 만나나 보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법조계의 말을 인용해 “이혼 소송 중에 있는 탁재훈과 아내 이 모 씨 양측 모두 이혼에 합의하기로 하고, 양육권과 재산 분할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상당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탁재훈 합의 이혼, 탁재훈 비호감”, “탁재훈 합의 이혼, 이때부터 알아봤다”, “탁재훈 합의 이혼, 부인 분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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