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팜한농 1분기 영업익 463억… 전년比 112% 늘어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3 09:21

수정 2015.04.23 09:21

동부팜한농이 1·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동부팜한농은 1·4분기에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 112% 늘어난 수치다.

각 사업별로 경영핵심과제를 도출해 문제 해결과 사업경쟁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동부팜한농은 지난해부터 비효율적인 관행을 타파하고 조직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현장에 집중해 시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체계를 확립하는 데에 주력해왔다.


사업별로 보면, 작물보호사업은 품목별로 구체화된 생산·판매계획을 세워 적기 생산 및 공급 체계를 확립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 연간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비료사업은 스팀 그래뉼레이션(Steam Granulation) 공법을 도입해 국제 원자재 시황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판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판매채널도 다변화함으로써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완전한 흑자구조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수익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자사업 역시 600여 종에 이르는 풍부한 품종 자원과 뛰어난 육종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더불어 미얀마 현지 농장 개설을 비롯해 해외 거점을 늘려나가며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고, 유전형질 기술 및 에너지 작물 종자 등 고부가가치 육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퀀텀 점프(Quantum Jump) 2015'라는 도전적인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열정이 더해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펀더멘털 강화에 초점을 두고 사업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에 돌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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