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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로봇트레인 DMZ-열차’상품 출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3 13:33

수정 2015.04.23 13:33

코레일 ‘로봇트레인 DMZ-열차’상품 출시

【 대전=김원준 기자】코레일이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함께 '로봇트레인과 함께하는 비무장지대(DMZ)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로봇트레인 기차여행은 CJ E&M의 인기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의 주인공인 변신기차로봇 '케이' 캐릭터로 랩핑된 DMZ-트레인 열차를 타고 경의선 임진강역의 케이 하우스와 평화누리공원으로 떠나는 여행상품으로 어린이날 첫 운행된다.

여행 상품은 서울역~임진강역 코스를 운행하며 기차여행을 통해 '로봇트레인' 애니메이션이 추구하는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과 성장의 메시지를 컨셉트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열차에서는 로봇트레인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빙고·절대음감·골든벨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차내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부모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야외에서 애니메이션 컨텐츠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로봇트레인 DMZ 기차여행은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매주 주말(9~10일, 16~17일, 23~24일) 7일간 오전·오후 하루 2회 운행한다.


가격은 1인당 3만5800원이며,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에서 제공하는 피크닉박스 중식과 어린이들에게는 로봇트레인 완구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행상품은 작년 10월 코레일과 CJ E&M이 '캐릭터를 활용한 철도 관광사업 제휴협약'의 첫번째 성과로, 코레일의 전국 철도 인프라와 CJ E&M의 문화 컨텐츠의 강점을 연계한 협력방안의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창조경제의 모범 모델로 문화 콘텐츠의 확장 및 국내 여행 활성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DMZ-트레인과 로봇트레인이 만나 창조적 인 여행관광문화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컨텐츠 협업 모델을 만들어 국민 행복시대 실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트레인'은 CJ E&M이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을 통해 완성한 첫 자체 기획 작품이다. 기차들만이 살고 있는 트레인 월드에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마을의 위기를 구해나가는 변신기차로봇 '케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SBS와 투니버스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동시간 대 어린이 채널군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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